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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점유율, 미국서 오르고… 중국·베트남서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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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수출경쟁력,# 수입구조,# 점유율

2021-09-16 337

한국산 점유율, 미국서 오르고… 중국·베트남서 내리고
무역협회 “중국 제조업 공급망 자급률 향상에 전략적 대응 필요”

우리나라의 수출금액 절반가량을 책임지는 3대 주력 시장인 중국?미국?베트남에서 최근 한국산 점유율 증감 추세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월 17일 발표한 ‘최근 주요국 수입구조 변화와 우리 수출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점유율 증감에는 가격이나 품질 등 자체적인 수출경쟁력 외에도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 미국의 초장기 경기호황, 미중 무역분쟁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산 점유율은 3.3%로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에서는 2010년대 들어 한국산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해왔으나, 2018년부터는 하락세로 반전한 상황이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2015년 11.95%로 현지 수입시장 1위에 달했으나, 2020년에는 8.92%로 3위까지 주저앉았다. 1위와 2위는 각각 대만(10.3%)과 일본(9.0%)이 차지했다.

점유율 변동을 공급, 수요, 적응 등 세 가지 요인으로 분해해 분석하는 불변시장점유율(CMS) 분석을 통해 시장별 점유율 증감 요인을 파악해본 결과, 미국에서는 지난해 수입수요가 확대된 SSD(Solid State Drive), 이차전지 등 품목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며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중 통상분쟁 이후 일부 품목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중국산 수요를 대체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 제품의 자체 경쟁력이 미국 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개선되며 점유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인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제조업 자급률이 상승하면서 점유율이 감소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주요품목이 중국의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축소되면서, 수출입 상품구성 요인도 점유율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과거 우리 기업의 현지생산 확대에 힘입어 중간재를 중심으로 점유율이 2010년 11.5%에서 2017년 22.0%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미?중 분쟁 이후 중국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되며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작년에는 코로나19로 현지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며 17.9%까지 하락했다.
정혜선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중국이 제조업 자급률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만큼 주요 수입국의 구조적인 변화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면서 “신성장 품목 수출 확대 등 수입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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